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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와 천안문 사태 위기 넘어 ‘체제 수호’ 장쩌민 영면들다
2022년 12월 07일 (수) 15:37:53 [조회수 : 180] | 수정시간 : 2022-12-07 23:42:34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중국 경제를 미국에 버금갈 만큼 급속도로 발전시킨 중국 국가지도자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영면에 들었다.

중국 14억 인민은 6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고 장쩌민 국가주석 추도대회를 엄숙히 열고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관영 CCTV로 전국에 생중계된 추도대회는 전국에서 경적과 방공 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중국인들은 3분간 묵념했다. 중국 국가장 수준으로 최고 예우다.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 금융 시장은 주식, 선물 등의 거래를 멈췄다. 

위대한 지도자를 떠나보내야 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약 50분간 추도사를 직접 낭독하는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다.

시 주석은 "우리가 장쩌민 동지를 우러러보고 그리워하는 것은 그가 평생 심혈과 정력을 중국 인민에게 바쳤고 민족독립 인민해방 국가부강 인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했기 때문"이라고 추억했다.

특히 시 주석은 "1989년 중국에 중대한 정치 풍파가 발생했을 때 장 전 주석은 당 중앙의 동란 반대 기치를 단호히 실행하고 사회주의 국가 정권을 수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80~90년대 서방 국가들은 중국에 소위 제재를 가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장 전 주석은 당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역사적 고비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지켜냈고 국가 발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천안문 시위를 잘 수습한 장 전 수석은 그 해 6월 당 총서기에, 11월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됐다.

시 주석은 "우리 당은 사회주의 현대화를 건설하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국내외 엄중한 정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은 고귀한 머리를 숙여서는 안 된다. 모든 적을 압도하는 영웅적 기개가 있어야 한다"는 장 전 주석의 생전 발언을 되새겼다.

시 주석의 추도사 낭독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의 구호에 맞춰 장 전 주석 영정 사진을 향해 세 번 허리 굽혀 인사했다.

장 전 주석의 아내 왕예핑 여사는 휠체어에 앉아 가장 앞줄에서 추도대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지난 10월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았지만 이날은 착용했다.

당 대회 폐막식 도중 끌려나가듯 퇴장했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은 전날 화장식 전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열린 영결식에 시 주석과 함께 참석했다. 시신은 병원에서 2.5㎞가량 떨어진 바바오산 혁명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됐다.

장 전 주석의 고향인 장쑤성 양저우의 고택 앞에는 시민들이 모여 고인을 기리며 헌화했다. 온라인에서도 애도 물결이 일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장 전 주석이 손을 들어 작별 인사를 하는 캐리커처와 장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등의 추모 글을 SNS에 공유했다.

장 전 주석은 덩샤오핑이 설계한 개혁개방을 유지하고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추진하면서 중국이 G2 국가로 성장하는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재임 기간 부패가 만연했고 정치 개혁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빈부 격차가 극심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방 시각을 보이고 있는 영자신문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경제는 2011년부터 성장이 둔화했고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도 어려워졌다며 "장쩌민 시대 중국 경제 성장의 교훈과 경고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 주석은 중동지역에 관계를 넓히기 위해 중동 순방길에 올라 미국 등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시 주석은 8~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회의(GCC)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중국·아랍 정상회의에 14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아랍과 중국 관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후 중동지역에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석유감산을 놓고 미국과 갈등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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