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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태풍 피해 2조원 났는데 성과연봉 등 19억 미리 받았다
성과연봉 14억, 급여 4억8500만원 받아, 사내이사들 상반기 성과급 가지급 결정, 내년 2월 또 받을 듯,,, 3월 포스코로 옮긴 김학동 부회장도 상반기 성과급 챙겨
2022년 11월 23일 (수) 15:52:42 [조회수 : 688] | 수정시간 : 2023-02-15 12:04:46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이 19억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고 경영진이 지난 7월 성과급과 급여 등 거액의 성과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대비 소홀로 태풍 피해를 입어 피해금액만 2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경영상 책임을 지고 급여를 반납해도 모자를 판에 성과급을 미리 챙겼다는 점에서 모럴헤저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경영진은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로 분사됨에 따라 포스코로 전적된 경영진도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측은 본지의 확인 과정에서 최 회장 등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지난해(2021년) 경영실적을 분석해 지급한 것으로 작년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반기 보고서 내용을 확인한 결과 포스코 측의 설명은 사실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18억8,400만원을 지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반기보고서에서 최 회장이 지급받은 보수의 지급 기준을 보면 상여금으로 성과연봉, 장기인센티브, 활동수당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급여 4억 8,500만원(1~3월 7,510만원, 4~6월 8,640만원)에 성과연봉 등으로 13억 9,900만원을 받았다. 

전중선 대표이사 사장은 총 10억 9,400만원을 수령했다.

정창화 사내이사 부사장의 경우 상여금 7억1,500만원과 급여 2억5,700만원(4280만원*6)을 받았다. 총 9억 7,200만원을 수령했다.

또 포스코 홀딩스와 포스코로 분할되면서 포스코로 전적한 이전 경영진들도 성과급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동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8억 4,5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김 전 부회장은 이와는 별도로 급여 1억원(5,000만원*6)도 지급받았다. 총 9억 4,500만원을 수령했다.

정탁 전 사내이사 사장은 성과급 포함 8억 5,300만원을 수령했다.

김학동 전 부회장과 정탁 전 사장은 올해 3월 2일자로 포스코로 전적한 등기임원이다. 주변에서는 반발을 덮기 위해 상반기 실적과는 거리가 멀지만 불만을 표출할 수도 있는 내부사정을 잘아는 이들에 대해 성과급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초 출범 후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이사, 감사) 12명에 대해 보수한도를 100억원으로 승인했고 올 상반기 12명에 대해 총 62억5,7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5억 2,2900만원 꼴이다.

등기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제외) 5명에게 총 59억원을 지급했다. 최 회장이 높은 성과급을 받으면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2억 4900만원으로 높아졌다.

사외이사 4명에 대해서는 총 2억2백만원을 지급해 사외이사 1인당 평균 4,600만원을 지급했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은 총 1억 5,400만원을 지급해 감사위원 1인당 5,1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상식적으로 1년이 지난 시점에 지급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금액이지만 모두 7월에 지급된 것으로 상반기(1~6월) 보수다. 연말에 이만큼 또 지급받을 가능성이 있다도 얘기다.

포스코 최고경영진이 이같은 성과급을 미리 받은 것은 연 2회 분할 지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경영실적을 고려해 7월 가지급했다는 것이다. 회계연도 결산 이후 내년 2월에 나머지를 최종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의 성과연봉을 지급 결정한 것은 사외이사들이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가 결정했다. 사외이사들도 상반기 1인당 4,600만원을 받은 사람들이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직원들은 물론 전직 사우, 포항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포스코는 2년 전부터 지난해와 올해까지 직원 임금을 2% 인상한 반면 최 회장은 6개월 사이 91%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홀딩스로 물적 분할하면서 포스코가 이룬 영업이익을 대부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본사이전 반대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의 홀딩스가 알곡(이익잉여금)은 다 가져가고 포스코 공장은 빈깡통만 남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책위는 최 회장에 대해 시민들을 기만하고 속였다고 비판했다. 

'포스코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대책위는 지난 2월 본사를 포항에서 서울로 이전하려는 최정우 회장의 허수아비 화형식을 준비, 계획하고 있었다"면서 "포스코가 화형식 이틀 전 본사이전 관련 합의를 하겠다고 찾아왔지만 이는 화형식을 못하게 하기 위한 기만술책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합의서에는 최 회장의 서명이 빠졌다고 지적하고 기만술책에 넘어갔지만 본사 이전 저지를 위해 향후 화형식 등 보다 강력한 대응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신입 사원에 대해 연봉직으로 전환해  임원들만 배불린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월급 400만원에서 바뀌는 것이 없다며 이익잉여금도 포스코홀딩스가 가져가는 구조라"며 "입사를 권하지 않는다"는 글도 올라왔다.

포스코는 직원 임금을 2% 올린 반면 회장은 6개월에 91%나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는 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차별 철폐 요구에는 귀를 귀울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 하청지회는 포스코에 자녀 학자금 지급 차별을 철폐하라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2일에는 광양제철소 앞에서 사내 하청지회 신규 분회 설립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2022년 임단협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내하청지회는 조합원 1,800여명으로 포스코를 바꾸고 노동자의 삶을 바꾸겠다며 최정우 회장을 상대로 투쟁기치를 높였다.

최정우 회장에 대한 수사당국의 수사도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최 회장의 업무용 차량 횡령 논란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수서경찰서로 이첩했고 수서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최근 진행했다. 

최 회장을 고발한 임 대표는 최근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추가로 관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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