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단행된 조선의 미사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일본 정부가 일본 영공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수정,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영공을 통과했다며 경보 발령과 대피할 것을 통지했지만 이후 통과하지 않았다며 수정해 혼선을 빚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 미사일 발사 직후 미야기현 등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자체 등에 긴급히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피난 경보 발령에 따라 일본 언론은 '북한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를 속보로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방위성은 "조금 전 오전 7시 48분에 발사한 미사일 관련 (일본) 열도를 통과했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고 전했다.

한국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단 분리가 이뤄진 것을 근거로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NHK와 교도통신은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미야기(宮城)현 등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HK는 8시3분경 북한 미사일 발사에 미야기현 등에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또 교도통신은 8시8분께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자체 등에 긴급히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 등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NHK는 8시 46분께 북 첫번째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하지 않았을 가능성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