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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중소입점업체 수수료 35% 백화점에 골병
2011년 10월 26일 (수) 02:40:16 이시영 ad2542@naver.co.kr

대형백화점이 입점한 국내 중소업체들에게 과다한 수수료를 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명브랜드업체들에 대해서는 특혜를 주면서도 국내업체에게만 부담을 지우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중소업체들의 백화점 수수료 실태를 공개했다.

   

한 중소 여성의류 업체는 1년 매출의 35%를 수수료로, 25%를 판촉사원 인건비로 쓰고 있다.
다른 중소납품업체들도 백화점에서 파는 금액의 30% 이상을 입점 댓가 수수료로 내고 있다.

해외 명품과 국내 유명브랜드에 비해, 중소납품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비싼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장은 "수수료 이외에 판촉사원 10%, 인테리어 5%를 더하면 약 50% 정도 내외를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특히, 백화점 측이 평일에도 손님이 많은 휴일 기준으로 판촉사원을 요구해 인건비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명호 한국패션협회 부회장은 "근무를 하고 휴무일 따지면 3 내지 5명이 필요할거고, 그 비용만 해도 약 전체의 소매가를 100으로 봤을 때 10% 정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백화점 측은 판매수수료의 상당 부분은 입점업체들을 위한 백화점 운영비로 쓰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높은게 아니라고 되레 반박하고 있다.

백화점 측은 백화점도 임대료·인건비·판촉비·건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비용들이 들어가 점포당 매출의 20% 정도 차지해 결코 수수료 부담이 협력회사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달 말까지 백화점별로 판매수수료 인하 결과를 발표하고, 대형마트와 TV홈쇼핑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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