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37) MBC 아나운서가 영국인 작가 겸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다니엘 튜더(40)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하고 "저에게 평생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따뜻한 미소와 마음이 멋진, 다니엘 튜더. 본래 사랑에 빠지면 모든 순간이 기적 같죠"라고 설레임을 나타냈다.

임 아나운서는 "저희의 만남도 우연의 연속이었다. 제가 다니엘의 책을 읽었고, 결과적으로 그 책이 우리를 연결시켜 줬다"고 적었다. 이어 "다니엘을 만나기 전에 저는 조금 두렵고 외로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야 우리가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나게 되어서, 그리 길지 않은 인생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지금이라서. 앞으로의 날들이 두렵지 않아지는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내년 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BC `생방송 오늘아침` 진행을 맡고 있다.

임 아나운서는 종종 톡톡 튀는 행동으로 주목을 끌었다. 임 아나운서는 과거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하고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노브라 상태로 방송에 임한 사실을 밝혀 이슈로 주목받은 바 있다.

과거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고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노브라인 상태로 방송에 임한 사실을 밝히며 이슈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다니엘 튜더는 작가 겸 경제전문가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맨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