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1시 49분께 평양 인근 지역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4일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13일 오후 10시 30분께부터 이날 0시 20분경까지 군용기 10여대로 전술조치선 이남에서 위협 비행에 나선 직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미사일이 오전 1시 47분께 발사됐으며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해안에서 약 370㎞ 떨어진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이 약 650㎞를 비행했으며 최고 고도 50㎞라고 말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선은 앞서 12일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핵탄두를 탑재 가능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지난달 25일부터 10일까지는 7차례에 걸쳐 중단거리탄도미사일과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