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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곽도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입건.. "술 없으면 못 사니 큰일"
2022년 09월 26일 (월) 08:06:33 [조회수 : 3347] | 수정시간 : 2022-09-26 08:08:38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영화배우 곽도원. / 사진 = 마다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배우 곽도원(48·본명 곽병규)이 제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방송에 따르면 곽도원이 25일 새벽 5시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를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SUV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입건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곽도원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웃돈다. 적발 상시 곽도원은 적발 당시 음추 측정에 순순히 임했다. 경찰은 곽도원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잠이 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곽도원은 경찰에서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림 금능리에서 적발장소인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까지 운전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곽도원이 술에 취한 채 대략 1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했다.

곽도원의 차가 멈춰서 있던 곳은 초등학교 앞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로,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단순 음주 운전”이라며 “추후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도원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평소 애주가로 유명하다. 그는 2020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인간 곽병규로서 바라는 점'에 대해 "담배 좀 끊고 술 좀 그만 먹어라. 술 없으면 못 사니 큰일이다. 건강관리 하고 살도 빼고. 병규야 너 어쩌려고 그러냐. 담배 좀 줄여라"라고 스스로를 질책한 바 있다.

곽도원은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데뷔해 ‘황해’, ‘범죄와의 전쟁’, ‘변호인’, ‘타짜: 신의 손’, ‘곡성’, ‘남산의 부장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했으며, 영화 ‘소방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제주에 이주해 살고 있다.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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