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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中大 4인방 시대 - 1.동아제약 강정석>
2011년 10월 19일 (수) 16:58:15 이시앙 ad2542@news-plus.co.kr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미국의회를 통과하면서 발효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남은 것은 한국 국회비준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한미FTA가 발효 시 농업 및 제약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된다. 신약개발 기반이 취약해 복제약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업계는 고사위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는 새로운 연구개발과 투자,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그 중심에 중앙대 출신 CEO시대를 열며 4대 FTA 파고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중심에 선 4대 제약사의 중심, 변화와 도전을 이끄는 그들을 살펴본다. 

글싣는 순서  1. 동아제약    2. 유한양행    3. 녹십자    4. 한미약품   5. 중외제약

 

"젊은 패기로 글로벌 제약사를 일군다" - <동아제약 강정석>

강정석 사장은  제약사 CEO 가운데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지낸 강신호 회장의 아들로 국내 제약업계의 3세 경영시대의 선두 주자다. 

제약업계에서 3세 경영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1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업력을 지니고 있는 국내 제약 산업은 토대를 닦아놓았던 선대 창업주들이 물러나고, 후대 경영인들이 사업전면에 나서며 본격적인 텃밭 가꾸기에 착수했다.

특히 최근 부각되는 3세 경영인들은 오랫동안 제약사 경영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 3세 경영인들은 경영대학원(MBA)이나 제약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등 어릴 적부터 경영수업을 착실히 밟아 왔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강 사장은 1998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국내 제약업계 1위 동아제약에 입사하며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밟아왔다. 강정석 동문은 창업주인 고(故) 강중희 회장, 서울의대 출신에 전경련 회장을 지낸 아버지 강신호 회장에 이어 2005년 영업본부장을 거쳐 2007년부터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운영총괄은 물론 연구·개발 부문까지 총괄하면서 3세 경영인으로 경영전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굴곡도 있었다. 대부분의 재벌들이 겪은 것처럼 강 부사장도 경영권을 놓고 집안싸움을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경영능력을 발휘하며 이번 R&D 총괄사업 역할을 맡아 우수한 경영성과가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강정석 동문은 2006년 계열사인 동아오츠카 사장을 역임하며 간판 제품인 포카리 스웨트를 이을 후속 신제품인 블랙빈 테라피 및 녹차음료 등을 출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음료업계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5% 성장한 매출을 올려 음료업체 중 유일하게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2005년 동아제약 영업본부장을 맡은 이후 부가가치가 높은 전문의약품의 매출비중을 꾸준히 확대, 제약업계 최초로 8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의 전략적 제휴와 대규모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경영능력을 확인시켰다.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목표는 9000억원. 이로 인해 동아제약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강 사장의 경영능력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강 대표의 경영철학은 '고객과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인 기업'이다. 기업 내에서도 소통과 활기를 중시한다.

또한 평소 경영자라면 직원을 감싸 안을 줄 아는 덕을 갖춰야 한다며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하려고 애쓴다. 특히 활기찬 소통 통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평소에도 직원들을 위한 콘서트, 영화 관람 등 감성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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