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핸드볼의 본고장 덴마크를 제치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덴마크를 31대28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20세 이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세계무대를 정복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비유럽 국가가 우승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은 평균 신장이 168cm로 평균신장이 174.4cm인 덴마크에 6.4cm 작은 불리한 조건을 딛고 우승했다. 한국은 유럽선수에 비해 평균 5cm 정도 적은 신체적 불리함을 스피드와 조직력으로 극복하며 독일 등 핸드볼 강국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8연승했다. 

현지 팬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이 목청껏 한국을 응원해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