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 검찰이 가해자인 남학생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인천지검은 준강간치사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인천 인하대생 A(20)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인정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혐의를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보완수사와 법리 검토 끝에 A씨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 수사단계에서 적용됐던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에 대해서는 동영상 촬영을 한 사실은 인정되나, 피해자의 신체가 촬영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