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해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10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 9,3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3% 증가한 5조 34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290% 가까이 늘어난 2조9,331억원이었다.

HMM은 미주와 유럽을 포함한 전노선의 운임 상승으로 시황이 크게 개선된 것이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