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술로 만든 최첨단 전투기를 비롯해 전세계 최고의 항공기술이 집약된 첨단기들이 서울하늘을 수놓았다.
18일 개막되는 '2011 서울 ADEX(한국항공우주산업전시회)에 앞서 미디어 발표회가 17일 열렸다.

우리 공군의 주력 KF-16이 창공을 향해 치솟아 올랐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편대는 일제히 부채꼴 모양으로 흩어지고 시속 700km에서 급선회 묘기를 선보였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도 비행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첨단 항공기들이 총출동하는 서울 ADEX는 1996년 시작돼 올해로 8번째로 31개 나라, 31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미국의 글로벌호크 등 각종 무인 정찰기도 전시된다. 이착륙할 때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움직이고, 하늘에서는 비행기처럼 날아가는 우리나라 스마트 무인항공기도 시험비행을 마치고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차세대 항공기로 평가받는 B787도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일반인들에겐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