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에 육박하며 3달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 14만 9,897명으로 지난 4월 14일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통상 일요일 검사건수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고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생자 수는 지난주 같은 요일의 1.3배, 2주 전과 비교하면 1.5배 수준이다.

방역당국이 재유행 정점으로 예측한 15만 명에 다다른 것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명 늘어난 364명이었고, 사망자는 40명에 달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어제(8일)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38.5%, 준·중증 병상 59.1%다. 3차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65.3%였고, 4차 접종률은 1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