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조·러 모스크바 선언' 채택 21주년을 맞아 러시아와의 친선·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조선 외무성은 4일 '조로 친선의 공고함을 과시한 력사적인 선언'이라는 글을 통해 러시아와의 "쌍무친선 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에서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모스크바 선언은 "조로관계 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을 마련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공동문건"이라고 평가했다.

외무성은 "오늘 조로친선관계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더욱 발전시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2019년 4월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조로친선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승화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시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