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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만 완전 포위하듯 군사훈련,, 역대 훈련 비해 이례적
2022년 08월 03일 (수) 13:00:05 [조회수 : 117] | 수정시간 : 2022-08-03 16:56:03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만 주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대만을 완전히 포위하는 듯한 형태여서 매우 이례적으로 군사훈련 대신 군사행동에 가깝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군은 4일 정오부터 7일 정오까지 3일간 대만 주변 해역 6곳에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신화통신은 "모든 선박과 항공기는 해당 지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이번 훈련 계획은 미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하원 의장이 2일 밤 대만에 도착한 직후 발표됐다.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대한 군사적 대응 성격이다.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중국 동부전구는 "2일 밤부터 대만 주변 지역에서 연합 군사 행동을 전개해 대만 북부, 서남부, 동남부 해역에서 연합 해군, 공군 훈련을 실시한다"며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화력 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대만 동부 해역에서는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CCTV방송은 3일 동부전구의 훈련 장면이라며 젠-20 스텔스 전투기의 야간 이륙 장면, 탄도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차량(TEL) 이동 장면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군 동부전구의 훈련 장면. 중국군 최신 스텔스기인 젠-20, 탄도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차량(TEL) 등이 보인다.

중국 국방부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직후 낸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은 대만 독립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맞춤형 군사행동으로 반격해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펠로시가 화요일 늦게 도착한 후, 중국 군은 이에 대응하여 대만 전역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중국 동부 극장 사령부와 국방부의 성명서에 따르면 일련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표적 군사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밝힌 대만 포위식 훈련의 경우 3일 오후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난 후 실시한다는 점에서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를 겨냥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직접 군사적 충돌은 피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만 국방부는 3일 섬 주변의 중국의 군사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전역의 실사 훈련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엄숙한 비난"을 표명하면서 중국 군대의 훈련은 "무력을 사용한다"는 사고 방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실전훈련은 우리의 주요 항구와 도시 지역을 위협하려는 시도이며, 일방적으로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며 "이것은 중국의 국제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경계심을 강화해 왔으며 "필요에 따라 시기적절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가 안보를 보장할 결의와 역량,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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