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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 매장에서 대변보고 도망간 여성 붙잡혀, "급해서 그랬다, 잘못했다"
2022년 08월 03일 (수) 09:17:27 [조회수 : 534] | 수정시간 : 2022-08-03 09:18:01 신우승 s200813096@nate.com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도망간 여성의 모습. / 사진 = KBS 뉴스 캡처

경기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여성이 경찰서로 출석해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인형뽑기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6월 7일 젊은 여성이 사방이 트인 무인 인형 뽑기 점포에 들어와 볼일을 보고 유유히 사라지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오후 6시 50분쯤 다급하게 가게로 들어와 구석 안쪽으로 향하더니 갑자기 쭈그려 앉아 볼일을 보고 나가버린다. A씨는 “CCTV를 보면 술에 취한 모습은 아니다. 멀쩡해 보였다”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지난 6월 7일 오후 6시50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고 진술하며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인형뽑기방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 한 손님으로부터 “매장 안에서 악취가 많이 난다”는 전화를 받고 폐쇄회로(CC) TV를 돌려본 뒤 B씨가 대변을 보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CCTV 영상에는 흰옷을 입은 여성 B씨가 다급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매장 구석에서 대변을 본 뒤 거울로 옷차림새를 확인하고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갔다.

B씨가 매장에 머물렀던 시간은 약 1분이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B씨의 동선을 추적, 신원을 확보하고 경찰서 출석을 요청해 그를 조사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내용 등을 살핀 뒤 적용할 죄명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점포 내 파손된 기물이 없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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