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31 금 00:14
> 뉴스 > 경제
     
포스코, SNG 설비 매각 예정가 미달 불구 재입찰 최정우 묵살 의혹
입찰 공고 시 예가 400억에 투찰 270억,,,1조4천억 -> 400억 매각 공고해놓고 재매각 절차 묵살해 입찰에서도 회사 손실 초래
2022년 08월 01일 (월) 22:57:57 [조회수 : 692] | 수정시간 : 2022-08-11 16:07:24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헐값 고철매각 논란을 빚고 있는 포스코 '광양 SNG 설비(Synthetic Natural Gas)'가 매각 입찰 당시 매각 예가에 미달해 유찰됐지만 그대로 1위 투찰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포스코는 매각 담당 부서에서 재매각 공고를 하려다가 최고 윗선인 최정우 회장의 지시로 재매각 입찰 공고를 중단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매각 과정에서도 재매각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서 예정가보다 100억 넘게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포스코 전.현직 회장들이 최대 사업실패로 꼽히는 SNG 설비를 빨리 털어내기 위해 이런 지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포스코는 2021년 8월말 SNG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사업 실패작으로 전.현직 회장들에게 큰 부담이 됐던 SNG의 감가상각이 거의 소진되자 정준양, 권오준 전 회장과 최정우 현 회장으로 이어지는 동안 최고 경영진의 막대한 투자실패를 덮고 소멸시켜서 흔적을 지우려는 의도에서라는 지적이다.    

포스코SNG 매각 TF는 작년 8월31일 '광양 SNG 설비(Synthetic Natural Gas)' 매각 입찰공고를 냈다.

당시 매각 예가는 400억원이었다. 매각 입찰에는 철거업체인 S건설과 대기업인 L정밀화학 두 곳이 참여했다.

매각 당시 1위 업체인 A사의 투찰금액은 약 270억원, L정밀화학은 160억원대를 써냈다.

1위 업체인 A사 측의 투찰가격은 예가 대비 130억원이나 낮았다.

매각TF는 재입찰 실시계획을 보고했는데 최고 경영진에서 노발대발하며 이전 매각입찰에서 흑자가 발생한 것이 있으니 신속히 처리할 것을 TFT 팀에 지시했다고 한다.

TFT팀은 결국 SNG설비는 2021년 10월 21일 A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통상 예정가에 미달할 경우 재입찰하는 것이 관례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각 예정가에 미달할 경우 재입찰을 실시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다. 상황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해도 매각 예가를 인하 조정하던가 해서 재입찰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매각 작업에서 낙찰업체의 자격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는 매각 입찰 공고에서 '안전시공역량' 평가를 통과한 적격업체에 가격입찰 자격을 부여했다. 

그러나 철거작업이 시작되자마자 노동자 1명이 끼임사고로 사망했다.

성도건설은 지난 4월 철거를 시작했는데 그달에 노동자 1명이 작업 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본지는 포스코에 재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의서를 보냈지만 답변을 해오지 않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해당 설비의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지는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했지만 국가보안시설 지역이라는 이유를 들어 출입을 거부했다.

포스코는 자신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보내준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진을 보내오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 SNG(합성천연가스) 플랜트 공장은 이명박 정권의 측근이었던 정준양 회장 당시 인 2011년 6월에 착공해 1조 4천억 이상 투입해 2014년 8월에 완공(포스코건설)했다.

2015년 1월에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나 가스가격 하락으로 적자생산이 발생해 생산을 중단했다.

포스코 내부 하위직급에서는 SNG 플랜트 설치 당시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정준양 당시 회장 등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밀어부치면서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 "매각작업을 서둘러 포스코 전 회장, 현 회장의 막대한 투자실패를 덮고 소멸시켜서 흔적을 지으려 하고 있다"며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도 누구하나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이사회나 정준양 회장 이후 후임 회장이 권오준, 최정우 회장 등 두명이나 취임했지만 투자 실패와 손실을 입힌 정준양 당시 회장에 대한 고발이나 책임 추궁 등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투자 실패의 상징이 된 SNG 설비를 빨리 없애는데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포스코는 앞서 2018년 10월 매각 처리를 진행하다가 감가상각 비율이 남아있어 매각 처리를 중단했다. 포스코가 얼마나 급하게 서둘렀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포스코는 3년 뒤인 2021년 8월에 감가상각비율이 손절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각작업을 서둘러 진행했다.

포스코 측은 SNG 설비 중 일부 부품들은 산소 공장 등에 옮겨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최고경영진들이 회사에 손실을 끼친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사법당국도 무리한 투자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경제적 요인 외에 다른 정치적 요인이 개입됐는 지 여부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플러스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김건희 Case

본문내 브라이들 교수 인터뷰에 대

??

코로나 백신의 성분을 공개하여 안

근거논문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윤리강령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안중원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