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일 7만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감소하고 더블링도 사라졌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주보다 두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30일)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가 73,589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19,776,050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효과로 검사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73,24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항공 방역 기준 완화 여파로 341명이 확인됐다. 누적 해외유입은 44,320명이다.

3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3,248명으로 수도권에서 36,593명(50.0%), 비수도권에서 36,655명(50.0%)이 발생했다. 최근 1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80,259.6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42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날보다 15명 감소했고 누적 사망자는 25,047명(치명률 0.13%)이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31명(81.3%),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8명(90.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50세 이상 259명(91.2%), 사망자 중 50세 이상 20명(100.0%)이다. 

7월 3주(7.17~7.23.)에 보고된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121명 (95.3%)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50명(41.3%)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

50세 이상 접종대상자 중 1차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 후 2차 미접종자 비율 5.8% 내외(7.3주차 기준)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23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이 28.6%, 준-중증병상 49.6%, 중등증병상 37.4%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1%(30일 오후 5시 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