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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전 총리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진행.. 2500여명 조문, 해외 조문도 이어져
2022년 07월 12일 (화) 10:27:07 [조회수 : 143] | 수정시간 : 2022-07-13 01:28:05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에 헌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 사진 = KBS 뉴스 캡처

가두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가족장으로 열린다. 한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 전날 행사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2500여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오늘(1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 등에 따르면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관계자는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 조죠지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 전날 밤샘 행사(쓰야·通夜)에 정치인과 일반 시민 등이 조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늘(12일)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절 조죠지에서 열린다. 상주는 부인인 아베 아키 여사가 맡는다. 상주인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는 장례식 행사를 가족장으로만 치르겠다고 했지만 쓰야에는 정·재계와 해외 인사, 시민 등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전 총리와의 '이별모임'은 도쿄와 그의 선거구가 있는 야마구치현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는 장례식장에서 밤을 새는 쓰야가 진행됐다. 쓰야는 장례식 전날 밤 유족 등을 위로하는 밤샘 절차다.

앞서 전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쓰야에는 기시다 총리, 자민당의 아소 다로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 등이 찾아 분향했고, 미·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은 옐런 장관과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궁내청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도 쓰야에 대신 조화를 전달하고 분향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했다. 이케다 겐지 궁내청 차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의 사망과 관련해 "(일왕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유족 여러분의 슬픔을 걱정하고 계신게 아닌가 하고 배찰(아랫사람이 윗 사람의 생각을 살펴 추정하는 것)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 장례식은 12일 오후 조죠지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식이 끝나면 운구차가 총리 관저와 국회를 돌며 작별을 고한 뒤 화장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도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 조죠지를 찾고 있다. 조죠지는 부지 한편에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헌화대가 마련됐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자민당은 도쿄 소재 당 본부에도 조문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야마구치현도 현청, 시모노세키 청사 등에 조문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를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합동 추도식을 별도로 개최한다. 합동 추도식에는 일본 국내 인사들 뿐 아니라 해외 조문단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을 파견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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