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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우익 상징 아베 유세 중 총격 사망, 열도 충격,, 40대 용의자 "종교단체 관련 원한"
2022년 07월 09일 (토) 10:43:28 [조회수 : 147] | 수정시간 : 2022-07-10 18:07:37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중 가슴 부위 등을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 치료 도중 결국 사망했다. 총기 관리가 엄격한 일본에서 유력 정치 지도자가 사망하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일본 의료진은 총격을 입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8일 오후 5시 3분쯤 사망했다고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자민당 간부도 아베 전 총리가 나라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날 오전 일본 나라시의 야마토사이다이지 역 앞 거리에서 가두 연설에 나섰다.

아베 전 총리가 연설 시작 후 1~2분이 지날 즈음 갑자기 두발의 총성이 들렸고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오른쪽 목과 왼쪽 가슴에 총상과 출혈흔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이 있었고 이름을 부르자 반응을 보였으나 이송 중 의식불명에 빠졌다. 
아베 전 총리는 피습 후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심폐정지 상태였고,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

경찰은 총격 직후 현장에서 나라시에 사는 40대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가 사용한 총도 압수했다.

41살인 야마가미 데쓰야는 "어머니가 종교에 빠져 기부를 하면서 집안이 혼란스러워졌고 아베가 어머니와 같은 종교에 관련된 것으로 알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단체에 빠져들어 많은 기부를 하는 등 가정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그가 특정 종교 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원한이 있었다"며 "이 단체의 리더를 노리려 했지만 어려워 아베 전 총리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노렸다"고 전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서 죽이려고 했지만 정치신조에 대한 원한 때문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사제 총 같다는 이야기와 함께 개조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야마가미는 2005년 무렵까지 3년 동안 해상 자위대에서 근무했다고 NHK는 전했다.

10일 참의원 선거 연기 가능성에 가네코 야스시 총무상은 참의원 선거를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기시다 총리로부터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열도는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은 미국 등과 달리 총기 관리가 엄격한데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다. 그것도 선거 유세 중 유명 정치인을 향해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사실에 충격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우익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한국과는 외교적으로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외교가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정치 지도자가 사망했다는 점에서 해외 각국은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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