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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 2주새 3배 급증, 긴급조처해야"
2022년 07월 02일 (토) 14:13:23 | 수정시간 : 2022-07-02 23:37:39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2주 사이 3배로 급증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1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올해 5월 이후 미국·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특히 확진 사례 중 90%는 유럽에서 나온 만큼 여전히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클루주 소장은 설명했다.

WHO는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았지만, 추후 재검토를 할 예정이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이 52개국에서 약 5,700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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