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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드디어 오늘 우주로.. 준비 절차 이상 없어, 오후 4시 발사 예정
2022년 06월 21일 (화) 08:42:32 [조회수 : 195] | 수정시간 : 2022-06-21 09:31:40 조남용 press1@news-plus.co.kr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일을 하루 앞둔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된 누리호. / 사진 =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KSLV-Ⅱ) 누리호가 오늘(21일)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발사에 성공하면 1t급 이상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 강국에 등극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전날(20일) 누리호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으로 이송해 발사대에 기립·설치했으며 이날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할지 결정한다.

이어 발사관리위원회가 기상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우주환경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오후 2시 30분께 최종 발사 시각을 발표할 계획이며 현재까지는 오후 4시가 유력하다.

앞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8시 누리호 이송과 기립 등 발사준비상황을 점검한 결과 정상적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누리호는 전날 오전 7시 2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이송돼 발사대에 수직으로 기립 고정된 뒤 오후 6시 37분 전원과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장치인 엄빌리칼 연결을 완료했다.

또 연료나 산화제 충전 중 막히거나 새는 경우가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인 기밀점검을 진행하는 등 발사준비 작업을 마쳤다.

앞서 1차 발사 당일에는 누리호와 연결된 밸브 이상신호로 인해 직접 인력을 투입하는 확인 작업으로 발사가 1시간 지연된 오후 5시에 발사된 바 있다.

발사 시각이 최종 확정되면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돌입한다. △발사 1시간 20분 전 연료탱크 충전 완료 △발사 1시간 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시작 △발사 시각 50분 전 산화제탱크 충전 완료 및 보충충전 진행 △발사 시각 30분 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완료한다.

발사 목표 시각 10분 전부터는 미리 프로그램된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PLO)이 가동되며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PLO는 한번 가동되면 수동으로 멈출 수 없으며, 시스템에 문제가 포착되면 발사 절차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항우연은 앞서 누리호의 레벨센서 이상으로 2차 발사를 취소한 이후 기술검토를 통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센서를 교체했으며 조립동에서 점검한 결과 이상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우연은 문제가 됐던 레벨센서의 전기장치 외에 누리호의 다른 전기적 장치에도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발사 당일 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됐던 날씨는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항우연은 바람도 약하고 비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날씨로 인해 발사가 지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항우연 오승협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지난번 발사 때 1단의 점화와 이륙, 1·2단의 분리, 2단 점화와 페어링 분리, 위성모사체 분리 등 모든 이벤트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한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총 37만여 개에 이르는 부품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기술적 변수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러시아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1톤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일곱번째 국가가 된다. 이와 함께 누리호의 설계와 제작, 시험, 발사운용 등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우주개발 경쟁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생중계로 시청할 예정이다.

한편 누리호는 중형차 한 대 정도의 무게인 1.5t급 실용 인공위성을 지구 관측용 위성들이 위치한 저궤도 상공(600~800km)에 띄울 수 있는 3단 로켓이다. 누리호는 국내 기술 100%로 만든 첫 발사체로 개발 사업에는 2010년 3월부터 오는 2023년 6월까지 1조9572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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