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2)가 최근 전역과 함께 민간 교도소로 이감됐다.

승리는 지난 9일자로 지난달 26일 대법원 판결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된 승리를 전역 처리돼 전시근로역에 편입됐다.

승리는 전역조치로 군 교도소에서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여주교도소는 경기 이천시 국군교도소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승리의 전역 조치는 병역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병사 신분으로 1년 6개월 이상 징역 또는 금고 실형을 선고받으면 전시근로역에 편입하도록 돼 있다.

앞서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5월 26일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총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2020년 1월 기소된 이후 약 1개월 뒤 군에 입대해 이후 재판은 모두 군사법원에서 받았다. 당초 승리는 지난해 9월 16일 전역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8월 1심에서 법정구속돼 병사 신분으로 국군교도소 미결수용실에 수용돼 전역이 보류됐다. 승리의 징역 형기는 내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