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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이어 러시아도 발트해서 대규모 군사 훈련.. 충돌 우려에 긴장감 고조
2022년 06월 10일 (금) 09:02:48 [조회수 : 167] | 수정시간 : 2022-06-10 09:03:47 신우승 s200813096@nate.com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달 5일부터 발트해에서 14개 나토 회원국, 최근 나토 가입 의사를 밝힌 핀란드, 스웨덴이 참여하는 연례 군사훈련인 '발톱스(Baltops) 22'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나토(NATO) 제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동유럽 일대와 발트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도 곧장 발트함대에 전술 훈련을 지시하며 ‘맞불’을 놨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나토는 6일부터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에서 연합공군의 공중ㆍ미사일 방어체계를 검증하는 군사훈련인 ‘람슈타인 제거시 22’를 진행하고 있다. 17개 나토 회원국과 협력국이 참여해 나토 지휘 통제에 따라 합동 방어 훈련을 한다. 참여 인원 3,000명, 항공기 50대, 지상 기반 공중ㆍ미사일 방어 부대 17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전해진다.

이에 러시아 국방부도 9일(현지시간) 보도문을 통해 자국 발트함대가 이날부터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러 국방부는 "2022년 발트함대 훈련 계획에 따라 발트해와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주 훈련장에서 발트함대 사령관의 지휘로 함대 전력이 참여하는 전술훈련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에 있는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로, 발트함대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훈련은 스웨덴과 핀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신청하는 등 러시아와 나토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다. 만약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이 승인되면 러시아는 발트해에서 유일한 비(非) 나토 회원국이 된다.

한편 제프 해리지언 나토 연합공군 사령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현재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나토에는 이러한 대규모 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동맹 영토를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나토가 역내 안보와 안정에 헌신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나토는 앞서 5일부터 발트해에서 14개 회원국과 최근 나토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 스웨덴이 참여하는 군사훈련 ‘발톱스(Baltops) 22’도 시행하고 있다. 1972년부터 연례로 진행된 이 훈련은 상륙, 함포 사격, 대함ㆍ대공ㆍ소해 작전, 폭발물 처리, 무인 잠수정, 의료 대응 역량 등을 시험한다. 올해는 함정 45척, 항공기 75대, 병력 7,5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17일까지 진행된다.

나토가 육상과 해상에서 뭉치자 러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나토 보란 듯이 발트해로 해군을 출격시켰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2022년 발트함대 훈련 계획에 따라 발트해와 칼리닌그라드주 훈련장에서 발트함대 사령관의 지휘로 함대 전력이 참여하는 전술훈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칼리닌그라드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에 있는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로, 발트함대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다.

이어 "훈련의 일환으로 발트함대 함정들이 주둔기지에서 출항해 발트해의 지정된 해역에서 훈련 과제 이행을 위한 전개에 들어갔다"면서 "훈련의 목적은 함대 지휘부의 준비태세와 전투력 제고, 공조 강화, 함대 승조원 전투 연습 등"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발트함대에 소속된 약 60척의 군함과 40여 대의 전투기 및 헬기, 약 2천대의 각종 군사장비 등이 투입된다고 소개했다. 훈련은 이달 19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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