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가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피파랭킹 18위인 웨일스는 피파랭킹 27위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웨일스는 이날 승리로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감격을 맞봤다. 웨일스는 1958년 8강까지 진출한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웨일스는 지난 4월 진행된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잉글랜드, 이란,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두번째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조국에 승리의 기쁨을 선물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우크라이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 무대를 밟았다. 우크라이나는 안드리 셰우첸코의 활약에 힘입어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크라이나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 웨일스 문전을 위협했지만 웨일스 골키퍼의 웨인 헤네시의 9차례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다. 

웨일스는 전반 33분 웨일스가 득점포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