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오늘(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측에선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 등을 지낸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이상민 행안부장관 등과 함께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퇴임 후 첫 공개일정으로 5년 만에 봉하를 찾을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에 참석한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도 한덕수 총리와 행안부 장관을 참석하도록 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한 광폭 행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 총리 인준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의 인준 당론 채택에 감사를 표시해 협치의 화답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