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도 오산 미군비행장에 20일 오후 도착해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방한 일정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착 직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시찰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해 웨이퍼 생산라인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는 이재용 부회장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입국 직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시찰을 첫 공식일정으로 잡은 것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의 일환이다. 

바이든 정부가 한미동맹을 현재의 군사동맹을 넘어 기술동맹으로까지 확대해 대립과 경쟁의 미중 갈등을 감안해 대 중국 봉쇄망을 구축하는 의도가 깔려있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을 묶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두 정상이 방명록에 무엇을 쓸 지도 관심이다. 통상적인 방명록 문구 대신 3나노웨이라는 것을 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평택 미군기지 주변에서는 민중민주당 당원과 일부 진보단체 회원들이 바이든 방한 반대 집회를 개최하기로 해 경찰과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