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관하는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가 23일 오후 11시10분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방송 3사(KBS, MBC, SBS)의 생중계로 진행되며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후보(기호순)가 참석해 말솜씨와 내공을 겨룬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한차례 격돌했다. 12일 토론회가 몸풀기였다면 이번 토론회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진검승부인 셈이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토론회 초청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제4항에 따라 추천 정당의 국회 의석수(5석 이상), 직전 선거 득표율(3% 이상),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5% 이상) 등의 기준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공약 자유토론,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주도권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기본소득당 서태성, 진보당 송영주 후보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다음날인 24일 오후 4시부터 생중계로 진행된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는 성기선 후보와 임태희 후보를 초청해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국민의힘 최승용, 정의당 조귀제 후보를 초청한 가운데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후보자토론회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