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김새론 / 사진 = SBS뉴스 캡처

배우 김새론(22)이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오늘(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강남구 학동사거리로 출동해 김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감지기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며,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현장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원해 김씨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어 "채혈 뒤 국과수에 의뢰해 혈중 알코올농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이날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자 "사실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고 조심스런 반응보였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 생활을 시작한 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아저씨' 등 영화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으며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의 새 드라마 ‘트롤리’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