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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외치던 송해 34년 만에 마이크 놓는다.. 후임 MC로 이수근·이상벽 언급
2022년 05월 17일 (화) 18:25:17 [조회수 : 210] | 수정시간 : 2022-05-17 18:27:06 신우승 s200813096@nate.com
   
KBS '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 / 사진 = KBS 제공

국내 최고령 MC 송해(95)가 건강문제로 34년간 정든 KBS1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 측은 최근 코로나가 다소 잠잠해지자 전국노래자랑 야외 녹화 재개를 앞두고 MC를 계속 맡을 수 있을지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해는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 치료를 했다. 이처럼 송해는 최근 연달아 건강 문제를 겪으며 KBS 1TV ‘전국노래자랑’ 측에 MC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오늘(17일) “최근 송해 선생이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게 ‘이제 나도 그만 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사실”이라며 “제작진 입장에선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MC의 거취를 바로 결정할 수는 없고, 실제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인지 다시 한번 송해 측에서 의사를 밝혀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해 논의 중인 상황이고,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어 송해의 뒤를 이을 새로운 MC를 섭외할지 등에 대해 아직 논의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프로그램의 상징 같은 존재인 송해가 바로 하차하기보다 스튜디오 녹화와 병행하는 방식 등도 논의되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방송가에서는 송해가 건강문제로 ‘전국노래자랑’을 하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M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가 소식에 따르면 송해의 후임 MC로 가장 근접한 사람은 이수근과 이상벽이다.

앞서 송해는 지난 2010년 KBS2 ‘승승장구’에서 이수근을 ‘전국노래자랑’의 차기 MC로 지목한 바 있다. 송해는 “이수근은 갑작스러운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재치 있게 넘어가는 재능이 있더라”며 “자꾸 웃는 것이 단점이지만 순발력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이상벽 MC를 후임 MC로 거론하기도 했다. 송해는 “제 후배 되는 사람 중에 희극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 줄에 서 있다”면서 “오래전부터 이상벽을 마음으로 정해놨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는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진료를 받고 있다.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검진 차원의 입원”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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