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월드스타 강수연(56)씨가 의식 불명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씨의 상황과 관련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전 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은 6일 연예매체 텐아시아에 "강수연이 응급실에 있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 조직위원장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자주 다닌다고 하더라. 하지만 한 달 전 점심을 같이 먹었을 때는 괜찮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강씨는 수술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로선 회복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수술이 가능할지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강수연과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에 함께 출연한 한지일은 "수술을 해도 위중한 상황이다. 수술을 두고 가족들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해들었다"고 더팩트가 전했다.

강 씨는 전날(5일) 오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강씨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씨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몸이 좋지 않다’고 가족에게 전했고 강씨의 움직임이 없자 가족이 오후 5시14분께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강씨가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팬들은 강씨의 건강 상태에 걱정하고 있다.

강 씨는 1969년 4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강씨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씨받이),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아제아제바라아제)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를 외국 무대에 알리며 '월드스타’로 부상했다. 

강씨는 최근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서 연기를 펼치며 팬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