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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0.5%↑...다음달부터 '양적 긴축'
2022년 05월 05일 (목) 11:15:52 | 수정시간 : 2022-05-05 11:19:18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미국 연방준비이사회가 기준 금리를 0.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를 인상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다음달부터 시장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양적 긴축을 시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 인상을 결정했다. 통상 인상이나 인하 폭을 0.25%로 하던 것을 한 번에 두 계단 뛴 것으로 빅 스텝을 밟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두세 차례 더 0.5%p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다음 두세 번의 금융정책회의에서 0.5%p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연준 위원들의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0.75%p 인상은 위원회가 현재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에 즉각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3대 지수 모두 3% 안팎 오른 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과 함께 다음 달부터는 8조 9천억 달러, 우리 돈 1경 1,200조 원에 달하는 양적 긴축에도 돌입한다고 밝혔다.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해서는 "소득 수입과 고용시장이 탄탄해 미국 경제가 현재 건강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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