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첫날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신규 확진자는 석달 만에 2만 명대까지 내려왔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84명으로 지난 2월 1일 2만 268명 이후 가장 적었다. 

위중증 환자는 461명으로 사흘째 4백 명대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83명 나와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2,958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 환자는 어제보다 4만여 명 감소한 31만 9,777명이다.

어제 하루 1천여 명이 코로나19 4차 백신을 맞아,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4.1% 60세 이상 접종률은 14.6%이다. 이날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50명 넘게 모이는 집회나 공연,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지금처럼 마스크를 써야 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나 백신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된다.

방역당국은 이날(2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의무를 해제했다. 실외에서라도 50인 이상 집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버스나 택시, 기차와 같은 운송 수단이나 사면이 막힌 실내 공간 안에선 마스크 착용의무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