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9일 서울시장 후보와 전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면서 오는 6.1 제8대 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세종과 경북 등 두곳만 후보를 선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사실상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다. 

서울에서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시장과 맞붙는다. 오 후보는 일찌기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오 후보는 연임 도전에 나서 서울시정을 완결짓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재선 도전을 선언호소하고 있다.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남녀 성대결을 펼친다. 김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후보단일화를 한 바 있어 이재명 전 후보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윤 당선인의 입 역할을 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윤석열 대 이재명의 대결이 재연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