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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결보다 대화로 넘어야" 김 "아쉬움 많지만 정성 쏟으면"
2022년 04월 22일 (금) 10:06:42 [조회수 : 215] | 수정시간 : 2022-04-24 00:43:25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남북정상이 지난 20일과 21일 친서를 교환했다.
청와대는 22일 브리핑에서 남북정상의 친서교환 사실을 확인하고 친서와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

친서교환은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21일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청와대도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남북친서교환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답례 친서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 등 잇달은 민족적, 역사적 사건이 이어졌지만 이를 실천으로 이어가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문재인 정권은 그동안 앞에선 평화, 뒤에선 군비증강과 친미행보 등으로 일관했다. 촛불혁명으로 들어서 남북관계에서도 촛불혁명 정신을 기대했지만 역사적, 세기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후 국회비준 조차 이행하지 않는 등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보여준 자주, 평화, 민족협력을 위한 전향적 선의를 자신의 지지율 관리를 위한 평화 이벤트 쇼로 이용하며 남북관계의 전면적 교류 등 실질적인 남북관계 진전은 손을 놨다. 

이명박 정부 당시 취해진 5.23 조치는 해제하지도 않고 대북 지원을 얘기해놓고 한미협의에 막혀 실현된게 하나없이 생색만 내다 끝났다. 남북관계에서 촛불혁명 정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친서에서 "아쉬움이 많지만 정성 쏟으면 남북관계는 얼마든지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을 다해 남북이 노력하면 상황은 현 국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으로 향후 윤석열 정부에서도 대북 관계를 유연성과 성실,진실성을 담는다면 현 정권에서 냉각된 상황 반전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이 친서교환 사실을 공개한 것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간접 메시지 성격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대화 진전은 다음 정부의 몫"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대의를 갖고 임해 달라"며 "대결보다 대화로 국면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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