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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 박동원의 직격 "세월호, 이젠 욕 먹더라도 실토하자"
2022년 04월 21일 (목) 22:41:22 [조회수 : 114] | 수정시간 : 2022-04-28 23:02:01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폴리켐 박동원 대표가 세월호 침몰참사 8주기를 맞아 진실규명이 안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침몰원인을 덮고 정치적 이익을 보고 있는 세력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진보 진영 내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이 외력에 의한 침몰이라는 게 이미 밝혀졌지만 사회적참사조사특별위원회에서 비과학적인 음모론 세력과 궤를 같이하며 정확하고 솔직하게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게 골자다. 박 대표는 유가족의 현실부정에 대해 이제는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SNS에 밝혔다. 박 대표는 2회에 걸쳐 세월호의 진실규명을 위해 이제는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첫번째 글이다.

<이젠 욕 먹더라도  실토하자>
: 다시 돌아온 세월호 8주년
1.
아직도 진실은 인양되지 못하고 있다. 누구 때문에? 세월호로 큰 이득을 본 이들 때문에. 이미 한쪽은 사고라고 결론을 내렸다. 8번의 진상규명위를 거치며 과학적인 검토ᆞ분석ᆞ 실증으로 더 이상의 진실은 없다고, 그냥 불법개조로 인한 선박 결함과 과적, 진도 바다의 회오리치는 빠른 물살이 한꺼번에 결합되어 일어난 참사였다고 결론을 내렸다.
2.
그런데 세월호로 권력 잡고 권세 누리고 향유한 자들은 차마 세월호가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 대충대충 습관, 좋은게 좋은 습속, 대강대강 관행으로 인한 안전불감증, 그리고 비현실적 규제가 만들어낸 인재(人災)였음을 말하지 않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가 만들어낸 속도전과 성과전, 그리고 물질만능이 빚어낸 상징적 사건이었단 걸 실토하지 않고 있다.
3.
왜? 세월호의 배경에 마치 검은 유착과 결탁 음모가 있는 것처럼 선동하며 분노를 일으켜 그 분노 에너지로 권력의 불을 밝히고, 바닥을 덥혀 등따시고 배부르게 살았으니 차마 실토하지 못하는 것이다. 세월호 진상규명하라고 권력을 쥐어 줬더니 아무것도 하지않고 진실규명만 외친다. 진실규명해야 할 책임있는 자들이 말이다.
4.
세월호 선동하여 어떤 놈은 금뺏지 달고, 어떤 놈은 영화 펀딩하여 돈 벌고, 어떤 놈은 유명해지고, 또 어떤 놈은 큰 권력도 누렸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고 믿는다. 한 집단에 큰 사고나 사건이 생기는건 축적된 에너지가 더 이상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지표를 뚫고 솟아오르는 자연현상과 같은 일이다. 
5.
경제적 물질적 성장은 하는데 그 사회와 집단의 문화, 습속, 관행, 관습, 인습같은 것들이 따라가지 못하면 불균형이 생기고, 그 불균형이 심화되면 대형 사고가 터진다. 民의 대충 어림짐작 습관과 이를 개선시키고 감시해야 하는 官이 결탁한 부패구조가 심화되면 필연적으로 인재(人災)가 일어난다.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그리고 세월호.
6.
세상은 점점 규모화 되어가는데 문화습속과 제도가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면 대형 참사가 빚어진다. 규모화는 섬세함을 요구한다. 섬세하려면 과정과 절차가 잘 지켜져야한다. 잘 만든 요리는 요리사의 손맛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온갖 방법으로 만든 재료와 소스 때문이다. 훌륭한 맛과 품격, 품질은 시간과 정성의 결과다.
7.
국가의 품격은 국가의 품질로 결정된다.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던 시대엔 품질보다 품량이 중요했다. 많이 싣고 빨리 실어나르면 이득이 많이 생기지만 품질은 떨어진다. 품질은 물건에만 있는게 아니다. 품질을 결정하는 절차와 과정에도 질이 있다. 품질이 높아져야 품격도 높아진다. 한땀한땀의 정성이 있어야 품격이 생긴다.
8.
비약만으로 도약을 할 수가 없다.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고 멈추어야 비로소 도약한다. 세월호는 멈추라는 경고였다. 큰 희생을 통해 교훈을 준것인데 우린 이를 정쟁과 권력의 무기로 만들어 소모시켜 버린다. 세월호로 권력 잡고 돈 벌고 명성을 얻은 자들은 아직도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아이들을 볼모로 수단화 하고있다. 이제 진실을 실토하라.
#이제_세월호_진실_말하지_않고
#권력_이용질_하는자에_책임을_물어야한다
#이제_아이들을_편안하게_잠들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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