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이번주 지방 순회,, 12일 오후 박근혜 방문

윤석열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윤 당선인은 12일 대구 달성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의 방문은 박 전 대통령이 방문 의사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윤 당선인은 최근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이 필요하다"며 "어떤 식으로든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번주부터 지방을 순회하는 일정을 계획했다.

대선 과정에서 유세를 하며 지방에서 한 약속을 점검하고 지지해준 국민들을 만나는 의미도 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과 면담에 신경을 기울여왔다. 윤 당선인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구속했던 악연이 있다. 윤 당선인은 또 지방으로 좌천되던 때도 박 전 대통령 시절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5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공직자로서 법대로 한 것이라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간적으로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