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현금 50만 원을 긴급 생계비로 지원한다.

서울시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 접수를 11일부터 이틀 동안 각 자치구 현장접수처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등을 가입할 수 없어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도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동자로 방과 후 교사, 대리운전, 문화센터‧스포츠강사(트레이너), 방문판매원 등이다.

현장접수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 고용노동부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입금내역서, 신분증, 통장사본이다.

서울시는 온라인 접수도 22일까지 가능하며 웹사이트(worker.seoul.go.kr) 접속해 증빙자료를 등록하면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고용상황 및 소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또는 코로나19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9개 직종(➀보험설계사 ➁택배기사 ➂가전제품설치기사 ➃대출모집인 ➄신용카드회원모집인 ➅골프장캐디 ➆건설기계종사자 ➇화물자동차운전사 ➈퀵서비스기사)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공공재산 임차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한시고용안정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긴급생계비 신청사이트(worker.seoul.go.kr)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r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생계비 지원 심사ㆍ상담센터(☎ 1588-5799)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