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플랜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9일 이화여고 강당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급식과 한강르네상스 전면재검토 등 10大 공약을 밣표했다.

주요내용은  ▲서울시 부채 7조원 감축, ▲초중등학생 무상급식 2014년까지 완전실시, ▲공공 임대주택 8만호 공급, ▲한강 르네상스 사업 재검토 등이다. 

박 후보는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을 벤치마킹해 무대 위에 혼자 올라 파워포인트 자료를 넘겨가며 1시간 열변을 토했다.

박 후보는 ‘서울을 바꾸는 박원순의 희망셈법’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희망더하기’,‘불만덜기’,‘활력곱하기’,‘행복나누기’를 시정 목표로 삼고 10개 분야의 대표적인 공약들을 소개했다. 

주거 대책으로 ▲전세금 보증센터 설치 򌮇~2인 가구 공공원룸텔 공급, 등록금과 관련해서는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추진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 제정 ▲청년 벤처기업 1만개 육성 ▲공공 일자리 창출 위한 사회투자기금 조성 ▲국공립 보육시설 동별 2개 이상 확보 ▲초등 돌봄교실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박 후보는 서울시의 전체 재정부채 25조 5000억원을 매년 10%씩 감축해 임기내 약 30%(7조원)를 줄인 18조원까지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전시 토건성 사업 철폐 일환으로 한강예술섬, 서해연결 한강주운사업, 지천운하사업 등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