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홀랜드 소재) 공장 증설에 690억원의 정부 보조금과 약 1500억원의 세금감면을 받는다고 외신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주 공장 증설과 관련해 5,650만달러(약 689억원)의 주(州) 보조금과 총 1억3,260만달러(약 1,495억원) 규모의 20년 세금감면 조치를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17억달러(약 2조원)를 들여 디트로이트에서 북서쪽으로 249㎞ 떨어진 홀랜드 공장의 배터리 부품 생산 역량을 5배로 늘리는 증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시간경제개발공사는 이로 인해 주당 평균 1,257달러(약 153만원)을 주는 최대 1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위치도 이날 관련 보도를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억달러(약 2조660억원)를 들여 홀랜드 공장의 생산능력을 5배로 늘리고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일자리가 1200개 더 늘어난다고 전했다.

마케워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생산설비 확장은 5,650만달러(686억원)의 미시간주 정부 보조금과 20년간1억3,260만달러(1,611억원)의 감세 혜택을 받아 진행된다.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ichigan Economic Development Corp.)의 구엔틴 메서 주니어 (Quentin Messer Jr.) CEO는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증설로 생산능력이 5배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수 세대에 걸쳐 이 지역의 경제와 중소기업, 일자리에 놀라운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