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과 청게천 유지관리비가 서울광장의 70배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마다 100억원의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고도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유선호 의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1년 6월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유지관리비가 광화문광장이 50억6백만원, 서울광장은 3억9천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대해 서울시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및 청계천은 특성이 다른 뿐만 아니라,  분수 등 주요시설과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및 시민 편의시설 등의 규모가 달라 유지관리비 단순 비교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이는, 20`07년 개장해 `2009년 당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서울광장에 비해 광화문광장은 개장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시설물 보완, 관리 투입인력 등에서 다소 많이 소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그러면서 광장운영 안정화에 따른 운영효율화 등을 통해 2010년 28억원, 2011년 17억원, 2012년 9억원(예정)으로 유지관리예산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