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있는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거리에서 27일 오전 우크라이나 군과 러시아군이 시가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 시네구보프 주지사는 "러시아 군의 경차량들이 도시 중심부를 포함해 하르키우 시내로 뚫고 들어왔다"며 "우크라이나 군이 이 적을 무찌르고 있다. 시민들은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앞서 안톤 헤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고문과 우크라이나의 특수통신정보보호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경형 군용 차량 몇대가 거리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