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조사 대상처 유형, 판매 규격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고, 삼겹살(환산 전 가격기준) 및 삼계탕의 지역 간 가격편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이 4일 밝혔다.

냉면은 서울이, 비빔밥은 서울, 전북이 높은 가격대이며, 이는 조사 대상처에 전문 업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가격대가 높은 전주비빔밥 판매업소 포함됐다.

칼국수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삼계탕은 서울 광주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으나, 김치찌개, 자장면, 김밥은 대체로 전국적으로 고른 가격 분포를 보였다.

삼겹살(외식)의 경우 지역별 업소별 판매규격 차이(100g～150g)로 인해 1인분 기준 가격 편차는 큰 편이나, 특정규격(200g)으로 환산시 시도 간 편차가 크지 않았다.

대구(7,333원)가 가장 저렴했고 제주는 오겹살 조사로 최고 가격(1만2,500원)을 보였다.

김밥은 전국적으로 고른 가격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이 다소 높은 가격대였다. 전국평균 2,775원이었고 대전 3,200원,  부산 인천 충남 전남 3,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