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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3년 연속 쾌거
2022년 01월 21일 (금) 17:11:19 [조회수 : 8884] | 수정시간 : 2022-01-21 17:12:05 신우승 s200813096@nate.com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 스틸 사진 / 사진 = (주)영화제작 전원사 제공

홍상수 감독 신작이자 27번째 장편영화인 '소설가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을 발표하며 홍상수 감독 신작 '소설가의 영화' 초청을 공식 발표했다. '소설가의 영화'를 비롯한 총 18편의 작품이 황금곰상과 은곰상을 놓고 경쟁한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소설가의 영화' 역시 전작들처럼 수상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의 새 장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됐고,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과 함께, 김민희 배우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며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설가의 영화'는 홍 감독의 전작인 '당신 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다. 여기에 이른바 ‘홍상수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인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도 함께했다.

'소설가의 영화'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됐다.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김민희는 '소설가의 영화'의 제작실장이자 배우로 참여했다.

한편 올해로 제72회를 맞이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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