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인다는 SBS의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15일~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31.6%로, 격차는 1.3%포인트,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2.7%, 국민의당 안철수 12.7%였다.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이재명 50.7%, 윤석열 36%로 이 후보가 앞섰다.

윤석열, 안철수 두 야권 후보가 단일화한다면, 어느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보는 지에 대해선, 윤석열 33.9%, 안철수 50.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9.1%),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