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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성공", 김 "억제력 강화"
중앙통신 "최종 시험발사' 밝혀 ,,,, 김여정 부부장도 참관 기뻐해
2022년 01월 12일 (수) 08:55:17 [조회수 : 243] | 수정시간 : 2022-01-14 15:30:36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조선은 전날(11일)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올들어 두번째 미사일 발사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자강도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이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 아닌 극초음속미사일 발사였다고 밝힌 것이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 김 위원장이 발사현장을 찾은 것은 2020년 3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이 김 위원장을 수행해 발사장면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돼 김 부부장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게했다. 김여정 부부장ㅇ

   
 

조선은 이번 발사가 '최종 시험발사'라고 밝혔다. 최고속도 마하 10, 사거리 1천㎞의 이 미사일을 곧 실전배치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1월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에 이어 2차 시험발사, 지난해 9월까지 포함하면 세차례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중앙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점 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천㎞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발사때보다 비행거리도 300km 더 늘어난 것이다. 

   
 
   
 

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사와 비교할 때 비행거리는 700km에서 1000km로 300km 더 늘어났다.  

또 선회기동은 발사 후 600㎞ 지점에서 약 7m 길이의 활공비행체(HGV)가 분리돼 활강하면서 240㎞ 가량을 선회기동했다. 지난 5일에는 활공비행 전투부 비행 구간에서 120㎞를 측면기동했다. 이번에는 활공비행 구간이 120km에서 240km로 두 배 늘어났다.  

선회기동은 상대국이 발사한 요격미사일을 회피하면서 날아가는 활강 기동을 뜻한다.

이 미사일은 최종적으로 1천㎞를 비행했다.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한 결과는 이번에도 조선의 발표와 차이를 보였다. 군 당국은 전날 한미정보당국이 분석한 결과 700여㎞를 날았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이번 시험발사를 '최종 시험발사, 대성공'이라고 밝혀 기술개발과 성능 검증까지 완전하게 끝났음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이 통상적으로 개발이 완료단계에 참석하는 것을 감안할 때 시험발사가 최종 시험발사임을 알 수 있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개발된 극초음속 무기체계의 전반적인 기술적 특성들을 최종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극초음속활공비행 전투부의 뛰어난 기동능력이 더욱 뚜렷이 확증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 사진을 보면 지난 5일 발사한 '원뿔형 탄두부'를 갖춘 미사일과 같은 기종이다. 작년 9월 발사한 글라이더형과 형상이 다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포물선 형태로 궤적을 그리며 낙하하는 일반 탄도미사일보다 요격이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하 10의 속도면 서울 상공에 1분이면 도달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험발사에 앞서 국방과학원 원장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듣고 "나라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우리 군대의 현대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력사적인 성업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들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국방력 발전 5개년계획의 핵심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극초음속 무기개발 부문에서 대성공을 이룩한 미사일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과 해당 당조직들의 실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시고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특별감사를 주셨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용차량 안에서 망원경으로 발사 장면을 관측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시험발사 현장에는 김 위원장의 친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참석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2020년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에 현송월과 함께 참관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함께 미사일의 비행궤적 등이 표시된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는 김 위원장 옆에서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미사일 시험발사 후 김 위원장은 이번 미사일 개발에 기여한 핵심 관계자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초청해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시험발사 현장에는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부부장들과 국방과학부문 지도간부들도 함께 했다.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극악한 제재망을 뚫고 강력한 힘의 실체가 솟구쳐 올랐다며 경이적 사변이라고 자축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전 7시 27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700㎞ 이상, 최대 고도 약 60km, 최대 속도는 마하 10 내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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