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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엿새만에 '보란 듯' 극초음탄도미사일 발사 ,, '마하 10'
2022년 01월 11일 (화) 12:56:17 [조회수 : 260] | 수정시간 : 2022-01-15 08:58:26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7시 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과 관련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발사체가 최고 고도 60km를 찍고 700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발사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일 마하 6보다 빠른 마하 10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만으로, 새해 들어서는 두 번째다.

앞서 조선은 지난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해 700km 떨어진 목표를 오차없이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은 조선중앙TV 보도에 대해 극초음미사일이 아닌 탄도미사일이며 비행이 짧았다고 평가절하했다.

군은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다음날까지 분석결과를 내놓지 못하다가 조선이 극초음미사일 발사 이틀 뒤인 지난 7일 "조선이 5일 발사한 미사일의 원뿔형 모양(형상)과 속도 등을 근거로 극초음속 미사일이 아닌 기동형 재진입체(MARV)를 탑재한 일반적 탄도미사일 범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이 발표한 '120km의 측면 기동과 700km 표적 명중'의 능력도 과장됐다"고 혹평했다. 

합참은 그러나 이번에는 더이상 어쩔수 없이 제대로 된 평가를 내놨다. 조선은 6일 만에 더욱 향상된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사에 대해서는 "오늘 발사체가 최고 고도 60km를 찍고 700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발사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을 하지 못했거나 조선의 앞선 국방과학기술 수준을 의도적으로 낮게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사는 이미 개발, 완료된 극초음속미사일 성능을 한층 속도높여 일선 배치에 나설 수 있도록 마무리 차원의 발사로 보인다. 

이날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의 발사 장소는 지난해 9월과 지난 5일 발사한 자강도 일대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강도를 택한 것은 비행거리 자신감과 함께 일본 영해를 침범하지 않도록 해 시빗거리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지난 5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와 지난 5일 남한 당국의 평가절하를 모두 겨냥해 무력화 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 회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경에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 회의가 끝난 직후 발사했다.

미국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으면서 유독 조선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것은 '국방자주권'에 대한 간섭으로 규정하고 자체적인 국방력 강화 목표와 일정에 따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한 당국은 즉각 제원 등을 발표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다가 뒤늦게 극초음속 발표에 대해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평가절하했다.

당시 분석은 우리 당국이 보유한 탐지 레이더로는 극초음속 미사일 속도가 워낙 빨라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보란듯이 다시 한 번 탐지, 분석해보라는 메시지를 담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북 전문가의 견해다.

정부는 오전 8시 50분부터 50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연초부터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고,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대화 재개와 협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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