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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발 확진자 증가, 탑승 전 PCR 검사 1회 → 2회로", 방역기준 강화
2022년 01월 07일 (금) 09:11:54 | 수정시간 : 2022-01-09 19:35:28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중국에 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기준을 강화했다.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경우 출국 전 일주일 이내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2회 받고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어제(6일) 저녁 공지를 통해 “중국내 최신 요구 기준에 따라 한국발 중국행 여객기 탑승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횟수를 기존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월 17일 0시부터 곧바로 시행된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1, 2차 검사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 내 중국 영사관의 관할 지역을 기준으로 동일 지역의 지정된 검사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고 대사관측은 덧붙였다.

중국 측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 탑승객은 탑승 이틀 전 한차례 PCR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시하면 됐지만 17일부터는 탑승일로부터 7일 전에 한차례 추가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중국행 비행기 탑승객은 7일 전 PCR검사를 받은 시점부터 연속 7일간 매일 ‘일반승객 자가 건강상황 검측표’(자가 검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다만 시행 시기가 임박한 점을 고려해 17~19일 탑승자의 경우 1차 PCR검사를 탑승 5∼7일 전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7일 중국행 비행기 탑승자의 경우 10일부터 12일 사이에 1차 PCR검사를 받고 그날부터 자가 검진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국대사관은 1,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올 경우 입국에 필요한 건강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 측은 “근래 전세계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엄중하고 한국으로부터 중국에 유입되는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정부는 지난달 17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랴오닝 선양에 도착한 대한항공 승객(중국 국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대한항공에 ‘일부 노선 운항중지’라는 일방적인 패널티를 부과한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기존 주 1회 운항 중인 인천~선양 노선은 이달 7일과 14일, 인천~톈진 노선은 이달 4일부터 각각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다음 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자국 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역 지침 강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이라도 나오면 해당 지역 전체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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