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트 페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 작가들의 참여를 알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빈칸 아트 페어’가 아티스트 2차 라인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2월 24일(금)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막하는 ‘빈칸 아트 페어’는 새로운 예술 향유와 교감의 방향을 제시하며, 새로운 선택과 행보로 예술계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아티스트 참가비, 작품 판매 수수료, 관람객 입장료를 과감히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티스트와 관객의 거리를 좁히고 젊은 예술을 선보일 이번 아트 페어에 MZ세대 아티스트와 관람객들이 큰 호응과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아티스트 2차 라인업에는 뮤직비디오, 명품 브랜드, 온스테이지, 앨범 커버,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와의 협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가들을 소개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다수의 뮤직비디오 작업에서 실험적인 이미지와 무빙을 활용한 뉴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FREMUSE(프레뮤즈) 작가는 ‘MONSTER & SOPRESH’ 두 가지 시리즈의 이미지 작품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새로운 영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컨셉과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 ‘레드벨벳, 백현, 샤이니, 태민, NCT DREAM(엔시티 드림)’의 리믹스 음원 뮤직비디오는 뜨거운 반응 속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자신만의 색을 지닌 뮤지션 핫펠트와 한해의 앨범 아트웍을 통해 과감한 색감과 터치를 선보이며, 다양한 매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지윤 작가는 이번 아트 페어에서 선보일 전시 ‘y=f(x)’에서 관람객의 적극적인 감상을 의도하는 입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입력값에 따라 상승과 하락 선을 그리는 그래프처럼 작품을 따라 위 혹은 아래로 시선과 자세를 옮기는 관람객의 움직임이 특정한 감정의 값을 도출하게 되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창적인 분위기와 입체감으로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장시재 작가는 미공개 신작 ‘Undefined.2021’로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불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목소리로 유니크한 음악을 선보이는 ‘A.TRAIN(에이트레인)’의 온스테이지 세트를 더욱 특별하게 장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장시재 작가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자신만의 작품관을 펼치고 있다. 

간결하지만 감정을 담아낸 드로잉 작품이 드라마 ‘알고있지만,’(JTBC)을 통해 브라운관에 노출되며, 매체에 주목을 받은 이민수 작가는 ‘마주-하다’에서 관객과 작품이 소통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화 드로잉과 거울이 들어간 액자가 마주 보는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관람객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본인이 작품의 일부이자 한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명품 브랜드와 뮤지션들의 앨범 아트웍 등 매력적인 협업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히나인(he9ine) 작가는 검정 물감을 사용한 드로잉 작품 ‘블랙 라인’을 선보인다. 또한 아트 페어 현장에서 퀵 드로잉을 시연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부드러운 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양한 감정과 에너지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소통하는 교감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K-컬처계를 사로잡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빈칸 아트 페어’는 오는 12월 24일(금)부터 12월 26일(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된다. 공식 홈페이지(bincan.kr)를 통해 50팀의 아티스트 라인업 확인과 사전 가입 진행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