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형주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왜 저러고 있는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정치권의 신사로 불리며 품격을 유지해온 김 전 의원은 9일 채널A의 김진의 돌직구쇼에 패널로 출연해 추 전 장관의 언동이 화제에 오르자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합성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이 회초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종아리를 때리는 장면을 나타낸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원은 "왜 저렇게 하는 지, 왜 저러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윤 후보가 전날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학생 때까지 부친에게 밤늦게 다니거나 술을 마시면 야단을 맞으며 엄격하게 자랐다"고 말한 바 있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법무부장관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추윤 갈등을 일으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검찰총장이 장관의 지시를 잘라먹었다' '총장이 장관의 명을 어겼다' '명을 거역하지 않았으면 잘 넘어갈 것을...'이라는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자신이 무척 잘났는 줄 착각한 모습이었다.

그의 발언 소식은 두고두고 영상이 돌면서 오만방자한 태도, 조선시대 여왕으로 착각, 분수를 모른다. 미친X 널뛴다, 삼보일배로 도가니 깨졌다 등 온갖 비난을 자초했다.

그러면서 과거 현재의 노동조건을 열악하게 만든 노동법 개정안 통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주도 등을 앞장서 주도했던 바 있다. 추미애의 행태는 과거 흔적을 세탁하고 자지층의 관심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한 오버 액션이라는 관측이 많다.